최은아 한의학 박사 칼럼

[최은아 박사 칼럼] 중학생이 자기 부모님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작성자
인산한의원
작성일
2017-04-25 09:22
조회
1586
중학생이 자기 부모님을 치료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 인산선생의 평소 말씀입니다.




의학이라면 거창하고 어려운 학문으로 아는데 전혀 아닙니다. 전문가들만 다룰 수 있는 건, 천만의 말씀, 아닙니다. (일부 특수한 경우에는 필요하겠지요. 외과기술같은. 예외 없는 경우는 없으니까요.) 의학은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상식입니다.

무슨 무슨 바이러스, 무슨 무슨 균이 어디를 어떻게 얼마나 파괴했는가 ㅡ 머리 싸매고 밤새워 외울 필요까진 없습니다.

인플루엔자든, 에이즈든, 곰팡이든, 암이든, 그게 뭐든 우리 몸이 괴로워하는 부분을 보고 그 근본을 치료하면 됩니다.




우리 몸을 크게 다섯계통으로 분류합니다. 오장五臟이라고 하지요. (별 것 아닙니다. 분류라는 건 더 간단히, 더 쉽게 하기 위해 편의상 하는 거니까요.)




뇌, 척수, 임파선, 신경, 방광, 요도, 신장 ㅡ신장

담낭, 담도, 간 ㅡ간장

심장

위장, 소화기계통, 비장 ㅡ비장

기관지, 폐 ㅡ폐장




이를 자연에 빗대어 수목화토금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신장ㅡ물 수 水

간장ㅡ나무 목 木

심장ㅡ불 화 火

비장ㅡ흙 토 土

폐장ㅡ쇠 金




물이 있어야 나무로 자라날 풀이 생장하고 나무가 타야 불이 생기고 불이 꺼진 재가 흙이 되고 흙이 굳어 단단해진 것이 광물, 금이 됩니다.

그래서 수목화토금이 진행 순서입니다.

옛날 옛날 동양에서 생각하길 좋아하는 천재들이 자연을 잘 관찰하고 연구하고 분류한 것이 오행입니다. 그냥 자연현상이고 기본 원리입니다. 어렵고 복잡하고 난해한 철학이 아니라 가장 기본적 자연 현상입니다.

오행오장이 하는 일도 자연 현상 그대로입니다.

신장은 물 수자 물을 관리하는 곳이므로 뇌에 물이 차거나 흉부에 물이 차거나 복수 차거나 몸에 부기가 생기거나 소변이 너무 자주 마렵거나 반대로 너무 안 나와도 신장에 좋은 천연물질을 먹어서 치료합니다. (뇌수 따로, 흉수 따로, 복수 따로 따로가 아닙니다. 물이면 물을 관리하는 신장을 다스립니다.)




간단히 우리 몸을 오장으로 분류하면 됩니다.

기침하거나 가래 생기거나 천식 있거나 결핵이거나 폐에 곰팡이균이 침범했거나 기관지암, 폐암이거나 모두 폐계통에 좋은 천연물질을 먹으면 치료 가능합니다.




소화 안되거나 위염 있거나 속이 따갑거나 변비거나 설사하거나 체했을 때, 혹은 위암, 췌장암, 대장암, 소화기계통 문제일 때는 비장계통에 좋은 걸 먹어서 비장을 좋게 해주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간염, 간경화, 담도암 등도 마찬가지입니다. 염증인지 암인지 경화인지 일일이 구분할 필요없이 간에 좋은 것을 먹어서 간이 좋아지면 치료됩니다. (물론 많이 악화되어 있는 상황이라면 회복될 가능성도 그만큼 적어지겠지요.)




그러나 약초를 제외한 식품의 대부분은 한 장부에 좋으면 다른 장부에도 좋습니다. 식품은 대체로 오행이 다 들어있습니다. 식품을 오행으로 일일이 분류할 필요는 적습니다.

예를 들면 무는 폐에 좋고 비장에 좋으니 오장 중에 두 장부에 더 좋겠지만 결국 오장에 다 좋습니다. 무를 오래 달여 엿으로 만들어 먹으면 폐, 비장계통에 효과있겠지요.




그래서 천연식품은 누가 언제 무엇을 먹어도 괜찮지만 약초는 조금 다르지요. 천연식품을 굳이 분류하지 마세요. 과유불급 ㅡ 지나치면 오히려 문제지요. 어느 체질, 어느 장부에 좋은 식품이라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동물성, 식물성 천연식품은 우리 인간과 같은 생명체라 각각에 오행이 다 갖춰져 있어 골고루 먹는게 가장 합리적입니다.




병을 치료하는 약초는 오장약이 조금 다릅니다.




다음에 계속...




며칠 전 우연히 회식자리에서 옆사람과 대화했습니다. 젊은 애기 아빠인데 7세 아들이 심장병이 (심장에 선천적으로 구멍이 여러개 나서 혹시 자연히 작아질까 4년째 병원에서 관찰만 해왔는데) 더 악화되어 수술하기로 했답니다. 구멍은 줄어들지 않고 현재는 가슴이 불룩하게 혹처럼 솟아올라 있는 지경까지 되었답니다. 가엾지요.

아.

7년을 모임에서 보면서도 몰랐는데 4년전 내가 알고 권했어도 한방치료 안했을까.

잠시 생각에 잠겼습니다.

심장병은 두가지 치료 방법 있습니다. 인산선생 심장병 약초처방과 좁쌀알만한 작은 가슴 중앙 직접구쑥뜸법.

두가지 방법이 돈도 별로 안드는 간단한 방법입니다. 흉터 없을 정도로 작은 뜸이라서 고통도 별로 없습니다. 따끔할 정도. 심장혈자리에 온기를 주어 심장에 혈액이 많이 흘러 세포재생력을 증강시키는 아주 간단한 방법입니다.

말도 안되게 간단하고 단순하고 부작용 전혀 없는 안전한 방법인데 이걸 어떻게 이런 일반 사람들에게 거부감 없게 이해하도록 알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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